젠지에서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선수로 활약했던 ‘피오’ 차승훈의 저력은 여전했다. 차승훈이 이끄는 아마추어 팀 배고파(BGP)가 2라운드 치킨과 함께 종합 2위로 도약했다.
BGP는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2주 2일차 2라운드까지 도합 92점(59킬)을 확보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BGP에 이어 GNL(85점, 46킬), GNG(71점, 40킬)가 뒤를 쫓고 있다.
1라운드 ‘미라마’ 전장의 안전지대는 ‘라 벤디타’ ‘임팔라’ 사이의 평지로 이동했다. 2라운드와 다르게 1라운드에서 BGP의 성적은 부진했다. 킬 포인트는 많이 확보했지만 다나와와의 전투에서 GNG, 아우라의 난입으로 쓰러졌다. 치킨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GNG가 뜯었다.
2라운드 ‘에란겔’ 전장의 안전구역은 ‘채석장’ 북동쪽으로 향했다. BGP의 초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인서클 과정에서 오피지지 포함, 여러 팀들이 앞을 가로막았다. BGP와 함께 최종전에서 1대1 대결을 펼친 ATA는 반면에 요충지에 자리를 잡고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17분 경 BGP는 결정적인 중앙 진입으로 팡파레를 울렸다. 절반의 전력을 잃은 GNL과 다르게 BGP는 100% 전력을 보존한 채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끝까지 건물을 활용해 살아남은 ATA는 BGP와 전면전을 펼쳤다. BGP는 마지막 교전에서 ATA를 요리하고 종합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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