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랭킹 12위 쿠바, 17위 튀르키예 꺾고 대회 우승 [챌린저컵]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31 17: 51

쿠바가 튀르키예를 꺾고 챌린저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쿠바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튀르키예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23-25, 25-20, 25-20)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FIVB랭킹 12위 쿠바 랭킹 17위 튀르키예를 결승전에서 물리치면서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을 획득했다.

쿠바가 튀르키예를 꺾고 챌린저컵 우승컵을 차지했다./knightjisu@osen.co.kr

2018년 초대 대회 4위, 2019년 대회에서 2위에 올랐던 쿠바는 대회 참가 세 번째 만에 정상에 올랐다.
미구엘 앙겔 로페즈가 19득점, 헤수스 에레라가 16득점 활약을 펼쳤다. 라울 알론소가 12득점을 보탰다.
1세트에서 쿠바가 25-17로 압도했다. 높이와 빠르기에서 튀르키예 리시브 라인과 블로킹 벽을 흔들었다. 하지만4강전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튀르키예는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는 25-23으로 쿠바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쿠바가 3세트에서 접전 끝에 25-20으로 가져가고 4세트에서 튀르키예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튀르키예는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을 저질러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무엇보다 쿠바의 높은 블로킹 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33득점의 임동혁의 활약을 앞세워 체코를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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