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윙어 케빈 데 브라위너(29, 맨시티)가 가장 원하는 우승은 무엇일까.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이끈 데 브라위너에게는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바로 벨기에 국가대표로서 카타르 월드컵을 우승하는 것과 맨시티 멤버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데 브라위너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어느 쪽 하나 선택하기 어렵다. 하지만 월드컵은 4년에 한 번 밖에 안 하니까 월드컵에서 우승하기로 한다. 게다가 벨기에는 작은 나라다.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벨기에가 우승한다면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렇다고 데 브라위너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치 않는 것은 아니다. 그는 “7년간 맨시티에 머물며 많은 우승을 이뤘다. 매년 우리는 챔스 우승을 목표로 싸우고 있다. 물론 챔스 8강이나 4강도 큰 성취지만 우리는 물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