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비디디’ 곽보성,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31 13: 47

“비디디 선수에게 기대야 할 때가 많았다.(농심 허영철 감독)”
농심 허영철 감독은 ‘비디디’ 곽보성의 챔프 폭에 대한 질의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비디디’ 곽보성의 책임이 아닌 팀 성향에 맞는 밴픽을 구사하다 상대적으로 그 부하가 곽보성에게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리브 샌박과 2라운드 경기서 ‘칸나’ 김창동과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패를 끊은 농심은 시즌 3승(10패 득실 -14)째를 챙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곽보성은 ”8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한 뒤 “팀 성향에 맞게 픽 선호도가 바뀐다. 이런픽을 하면 이길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배제하는데 그런 식으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챔피언 풀이 좁아 보인 것 같다”며 챔피언 풀에 대한 상황을 밝혔다.
곁에 있던 허영철 감독은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하는 픽들이 있는데 그게 한정적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좁아 보인 것 같다. 비디디 선수에게 기대야 할 때가 많았고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픽들이 많지 않았다”고 다양하지 못했던 밴픽 상황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곽보성은 “연습에서는 과감한 플레이를 하는데 대회에서는 소극적으로 변했다. 오늘 경기는 최대한 과감하게 했다”고 연패를 끊은 원동력에 대해 밝히면서 “희미한 가능성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상대한테 아무것도 안 하면서 지는 모습보다는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 끝까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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