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4세 국가대표 조세혁, 유럽 주니어대회 단식 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7.31 14: 28

한국테니스의 희망 조세혁(14,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또 하나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조세혁은 30일 독일 뒤렌에서 개최된 ‘ITF 14세부 유럽투어 독일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니키타 빌로제르체프를 세트스코어 2-0(6-3,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유럽 주니어 테니스 투어 중 '유럽 주니어 챔피언십 및 주니어 마스터스 대회' 등급 바로 아래의 '슈퍼 카테고리'에 속하는 대회다. 연간 5개 대회만 '슈퍼 카테고리'에 속하며, 단식 우승 시 랭킹포인트 180점을 받게 된다.

조세혁은 우승소감에 대해 "이번 대회가 정말 큰 대회여서 잘하고 싶었다. 어려운 고비가 많았는데 잘 남겨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을 많이 감아서 치고 드롭샷과 발리를 많이 시도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뻐했다. 
조세혁은 2022 윔블던 챔피언십' 14세부 남자단식 우승 이후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독일투어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조세혁은 월드주니어 본선에 대해 "(황)주찬이랑 (도)겸이랑 함께 호흡 맞추면서 4강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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