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쉬(27, 맨시티)가 자신의 한정판 운동화를 훔쳐간 도둑들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더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영국의 헤일소언에서 한정판 운동화를 전문적으로 세탁해주는 ‘스니커 독’이라는 샵에 도둑이 들어 약 70켤레의 고급 운동화를 절도해갔다.
절도를 당한 고객들 중에는 그릴리쉬를 포함해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울버햄튼의 모건 깁스-화이트, 래퍼 미스트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품목에는 나이키와 디올이 협업해 내놓은 천만 원이 넘는 고급 운동화도 있었다고 한다. 피해액이 약 9억 5천만 원에 달했다.
화가 난 그릴리쉬는 자신의 SNS에 “신던 신발을 훔쳐가다니 이런 하류인생 쓰레기들”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그릴리쉬의 발언에 “시원하다”고 지지한 팬들도 있고, “도둑들을 자극해 또 다른 화를 당할 것 같다”는 걱정도 나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