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돌발악재를 맞았다.
도르트문트는 30일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러에게 발견된 고환의 종양이 악성이라고 발표했다. 세바스티안 케일 도르트문트 이사는 “할러는 앞으로 화학요법으로 최고의 치료를 받을 것이다. 그가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할러는 지난 18일 연습 후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검사결과 고환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정밀검진을 받았고, 종양이 암을 뜻하는 악성으로 밝혀졌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도르트문트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심차게 할러를 영입했다. 할러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리그서 21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해 아약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