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전문가의 희망사항 “인기 많은 손흥민, 맨유도 이런 선수가 필요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7.31 08: 47

박지성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효과를 부러워하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가 키에란 매과이어는 ‘풋볼인사이더’에 기고한 칼럼에서 “토트넘이 한국인 슈퍼스타 손흥민 덕분에 엄청난 흥행효과를 거두고 있다. 맨유가 재정적으로 이득을 보려면 더 많은 팬들을 모아야 한다. 한국팬들이 토트넘 경기장에 갔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라. 손흥민 기념품을 가방 2~3개에 담아서 싹 쓸어간다. 이것은 엄청난 효과”라고 강조했다.
맨유 역시 과거 박지성이 뛰던 시절 비슷한 효과를 누렸다. 박지성 덕분에 맨유 팬이 돼 맨체스터까지 직관을 갔던 팬들이 많았다. 토트넘은 지난 7월 내한해 팀K리그, 세비야와 두 경기를 치르고 갔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10만 8천석이 금새 매진되며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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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주, 노르웨이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맨유는 미국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스포츠브레이크닷컴’과 계약을 맺고 미국의 팬들이 맨체스터로 축구여행을 가는 상품을 개발했다. 맨유는 이 투어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의 수용인원을 1만 5천명 더 늘리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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