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왕이 뛴다” 뻔뻔한 호날두, 스스로 맨유 복귀 알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7.31 07: 46

울며 겨자 먹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경기장에 돌아온다.
맨유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8월 1일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지난 26일 맨유 훈련장에 합류한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결장했다. 호날두는 SNS에 남긴 댓글에서 “일요일에는 왕이 뛴다”면서 스스로 바예카노전 복귀를 알렸다.

호날두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가 바예카노전에서는 뛴다.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그가 얼마나 오래 뛸 수 있을지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비시즌 호날두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클럽행을 노렸다. 그는 이적이 마음대로 성사되지 않자 뒤늦게 맨유에 복귀했다. 호날두가 빠진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무기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기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호날두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