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김민재의 인터뷰, "나폴리가 원하니 당장 달려왔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31 03: 42

나폴리의 또 하나의 전설이 될까.
김민재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카스텔 디 상그로에서 입단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폴리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보였다.
길고 길었던 김민재 영입 전쟁의 승자는 결국 나폴리였다. 그들은 스타드 렌을 제치고 바이 아웃을 지급해서 김민재를 손에 넣었다.

실제로 김민재 영입을 두고 파비오 카펠로나 괴킨 인러, 마렉 함식 등 여러 선수들이 극찬을 보내며 나폴리 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최고의 대우를 선사했다. 5년 계약이지만 3년 보장에 2년 연장 방식으로 상황에 따라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공식 기자 회견에 나선 김민재는 "나폴리가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런 빅클럽이 나를 원한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기에 즉시 수락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협상은 너무 간단했다. 다른 클럽의 제안은 있었지만 나폴리의 관심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나한테 그 클럽이 어딘지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바로 '나폴리'이기 때문에"라고 미소를 보였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나는 이미 나폴리의 일원이 된 기분이다. 이 강력한 팀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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