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무기력했다.
맨유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4-2-3-1을 구사했다. 명단에서 빠진 호날두 자리에 마시알이 원톱에 섰다.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엘랑가의 2선에 프레드, 맥토미니가 중원에 섰다. 말라시아, 린델로프, 매과이어, 달롯의 포백에 골키퍼는 데 헤아였다.
두 팀은 프리시즌 답지 않게 8장의 경고장을 주고받으며 거친 경기를 펼쳤다. 텐 하흐 감독이 강한 카리스마로 맨유를 지도하고 있지만 공격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호날두가 빠진 빈자리가 컸다.
전반전을 0-0으로 비긴 맨유는 후반전 도니 반 더 비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ATM도 10명의 필드플레이어 중 9명을 바꿨다. 결국 후반 41분 주앙 펠릭스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끝냈다. 맨유는 추가시간 프레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졸전 끝에 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