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데파이(28, 바르셀로나)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 "FC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는 구단이 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더라도 팀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알렸다.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데파이는 첫 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말미에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까지 영입했다. 측면 공격수에는 안수 파티, 하피냐, 우스만 뎀벨레가 있는 상황에서 주전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데파이는 구단 잔류 의사를 표했다. 매체는 "데파이는 방출 대상으로 평가받는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데파이는 바르셀로나라는 배를 떠나길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데파이는 구단 동료들에게 "팀이 공격수 6명을 영입할지라도 난 팀에 남을 것"이라며 명확한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은 전력 외 자원들을 지킬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계속 데파이 매각을 추진 중인데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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