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44)가 리버풀에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 영입에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2021 시즌 버밍엄 시티를 떠나 2,600만 파운드(한화 약 412억 원)에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2시즌 동안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하며 1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그의 주 포시젼과 아직 19세라는 그의 나이를 생각할 때 놀라운 활약이다.
이런 활약에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으며 현재까지 1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즉시 전력으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장점과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쪽 측면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벨링엄은 리버풀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캐러거는 "누가 리버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미드필더라는 질문을 한다면 대다수 사람들은 벨리엄을 이야기할 것이다. 단지 그가 가진 능력때문이 아니라 우선 그를 영입한다면 앞으로 10년, 혹은 12년 동안 클럽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버풀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모든 상위권 클럽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또한 "정말 훌륭한 선수이며 한계는 높다. 만야 그가 앞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나는 그가 리버풀에서 뛰며 우승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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