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최성훈 T1 감독, “젠지전, 꼭 이겨야 하는 경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30 12: 29

“벌써 8연승 인가요. 연승 숫자를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젠지전도 이겨야죠.”
‘연승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최성훈 감독은 ‘정상 대전’이라 불리는 젠지전 역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T1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젠지와 2라운드 일전을 치른다.

지난 27일 KT전을 2-1로 승리하고 OSEN과 만난 최성훈 T1 감독은 “벌써 8연승인줄 몰랐다. 돌아보니까 많이 이긴 것 같아 기쁘다”고 웃으면서 “매 경기마다 언급힌 것 같지만 승리하는게 쉽지는 않다. 가끔 원사이드하게 이기기도 하지만, 팀들의 실력이 평균적으로 좋아지면서 일방적인 경기는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웃었다.
덧붙여 그는 “매 경기 힘든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선수들도 그에 맞춰서 준비한다. 힘든 경기를 잘 치러줘서 다행이다. KT전은 한 마디로 정리해서 봇 캐리 싸움에서 우리가 승리한 것”이라고 KT전 승인을 설명했다.
젠지전을 앞두고 있는 최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득실이 부족한 상황이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최성훈 감독은 “올해는 스프링 시즌부터 다섯 선수가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지쳤을 때도, 힘든 순간이 있었음에도 항상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에게는 정말 보배같은 친구들이다. 항상 열심히 해줘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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