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이긴 하나 다소 허황되다.
글로벌 '블리처 리포트 풋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레이스에 대한 예상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역사상 첫 유럽 빅리그 득점왕이다.
또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PL 최고 듀오로 전성기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며 골든 부트를 수상하는데 케인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해냈다.
단 이러한 활약에도 손흥민은 저평가를 받았다. 블리처리포트 선정 자체 랭킹에서는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6위에 위치했다.
다소 의외인 순위. 그래도 상위권 랭킹을 보면 어느 정도 수긍되는 선수들이 많았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엘링 홀란드였다. 타고난 그의 득점력에 맨시티의 지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순위.
2위는 케인, 3위는 살라였다. 모두 3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는 PL의 터줏대감이다.
4위는 맨시티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 가브리엘 제주스였다. 그는 PL 입단 이후 맨시티에서 6시즌을 뛰는 동안 최다 득점이 14골(2019-2020 시즌)에 그치고 있다.
5위는 더욱 황당했다. 바로 리버풀에 입단한 유망주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 그는 사디오 마네의 대체자로 합류했으나 프리 시즌 부진으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한 팬은 누네스의 순위를 보고 "대체 제가 왜 저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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