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가 시즌 시작전부터 어수선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토리노의 내부 분열을 찍은 것은 선수다. 누가 감독과 단장이 싸우는 모습을 단톡방에 올리고 그게 유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리노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10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프리 시즌 최악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세리에 A 리그 베스트 수비수던 브레메르가 팀을 이적한데 이어 주전 골잡이 안드레아 벨로티도 자유 계약(FA)으로 풀린 상황이다.
추가 유출도 많은 상황에서 보강은 지지부진하다. 이러한 상황에 이반 유리치 토리노 감독이 폭발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리치 감독은 다비데 바그나티 단장과 프리 시즌 전지 훈련장에서 몸싸움을 포함한 논쟁을 펼쳤다. 다른 직원이 필사적으로 말려서 주먹 다짐까지는 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리치 감독과 바그나티 단장은 한 목소리로 우르바노 카이로 토리노 회장을 욕하며 너탓 내탓을 하며 다툼을 벌였다.
풋볼 이탈리아는 "해당 영상은 예측한대로 토리노 선수 중 한 명이 촬영했다. 심지어 그는 찍은 영상을 신나서 '왓츠앱' 토리노 단톡방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문제는 그것을 유출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 찍은 선수와 별개로 한 팀원이 그걸 SNS에 유출했다"라면서 "토리노는 유출한 선수와 찍은 선수를 모두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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