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주민규, 전북-제주 3번째 맞대결 '양보는 없다' [오!쎈프리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30 07: 44

구스타보(전북)과 주민규(제주)의 최전방 맞대결이 펼쳐진다.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2승 6무 4패 승점 42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제주는 9승 7무 6패 승점 34점으로 4위. 7승 2무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울산(승점 47점)을 5점 차까지 추격했다.

특히 구스타보가 핵심 역할을 해냈다. 7월에 열린 4경기서 4골을 몰아치며 골 감각을 되찾았다. 특히 구스타보는 온 몸으로 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과 같은 활발한 움직임을 그라운드서 선보였다. 그 결과 전북도 살아났고 경기력이 달라졌다.
전북은 김문환, 김진수, 송범근, 송민규 등 대표팀 멤버들이 건재하다. 전북은 특히 올 시즌 제주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기에 이번 홈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제주를 향해 좋은 기억이 많다. 2021 K리그1 우승의 향방이 달렸던 2021 K리그 1 최종전에서 제주를 만나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최초의 5연패를 달성했다. 또 리그 5연패의 시초였던 2017 K리그 1 우승 역시 제주를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제주도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아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민규는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또 제르소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할 준비를 마쳤다.
전북과 제주 갈 길이 멀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야 울산 추격과 최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모두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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