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앞둔 쥘 쿤데(24)가 사실 첼시와 먼저 합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세비야 몬치 단장은 쥘 쿤데가 첼시행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세비야와 쿤데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체결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됐지만, 첼시행에 합의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세비야 TV와 인터뷰를 진행한 몬치 단장은 "이번 여름 초 더 많은 팀이 쿤데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첼시는 선수와 먼저 합의했고 오직 첼시만이 행선지로 남은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우리는 첼시와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첼시는 선수와 합의했다. 그는 첼시에 팔릴 예정이었으며 모든 과정을 마친 상태였다"라고 알렸다.
몬치는 "바르셀로나는 주말에서야 처음으로 등장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처음으로 통화한 것은 주말이 끝난 다음이다.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더 규모가 컸다. 선수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