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루이지 부폰(44, 파르마 칼초)이 파울로 디발라(29, 로마)의 선택에 기쁨을 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지안루이지 부폰이 파울로 디발라가 인터 밀란으로 향하지 않은 것에 기쁨을 표했다"라고 알렸다.
AS 로마는 지난 18일 디발라 영입을 마무리했다. 디발라는 27일 로마 입단식을 진행했는데 무려 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디발라를 환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부폰은 "지난 몇 주 동안 디발라는 인테르, SSC 나폴리, 로마와 이적설이 돌았다. 나는 그가 나폴리, 로마 중 선택하길 바랐다. 디발라의 경력을 위해 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디발라는 정신적인 '충격'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로마, 나폴리만이 그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로마 유니폼을 입은 그를 보게 돼 기쁘다. 기술적인 면에서 그는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 세리에 A 최고"라고 덧붙였다,
부폰과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5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그중 4시즌을 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코파 이탈리아 역시 3회 우승을 이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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