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라포르타(60)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또 말을 바꿨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주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프렝키 더 용의 잔류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더 용은 여름 이적 시장 시작과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연결됐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아약스를 이끌 당시 주전으로 기용했던 더 용의 합류를 원한 것이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드림클럽'이라고 밝히며 잔류할 것을 원하고 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오히려 더 용에게 이적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8일 스페인 '에스포르트3'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에게 이적을 종용했다. 하지만 더 용은 이를 계속 거절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라포르타 회장이 말을 바꿨다.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그가 구단에 잔류하기를 원하고 그도 팀에 남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사실이다. 하지만 명백한 것은 우리에게는 급료 한도가 있고 모든 선수가 이를 맞춰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더 용을 팀에 남기고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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