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영입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9 18: 56

황인범(26)이 올림피아코스 입단을 확정지었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적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지난 4월 FC서울과 3개월 단기 계약을 하고 K리그에 복귀했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황인범은 조건 없이 서울과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올림피아코스가 관심을 보임에 따라 그리스로 향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황인범은 지난 24일 이적 협상을 위해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이후 그리스로 출국해 이적 절차를 진행했다.
구단은 "1996년 9월 20일생인 황인범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34경기를 뛰었다. 미국 MLS 무대를 경험하고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활약하던 그는 FC 서울에서 10경기를 뛰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28일 이스라엘 마카비 하이파와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2차전에서 0-4로 패배한 올림피아코스는 합산 스코어 1-5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고 유로파리그(UEL)로 밀려났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