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부산, 안양 꺾고 '하반기 반전' 꾀한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29 15: 35

 부산아이파크가 FC안양과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부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올 시즌 안양과 만나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약 3개월 만에 재격돌하는 안양과의 경기에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지난주 K리그2 선두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0-2로 패하고 말았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제 실점이 경기 후반에 영향이 있어서 선수들의 마음이 급했다. 골이 터지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단하며 선제 실점을 막고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것을 다짐했다.

[사진] 부산아이파크 제공.

이어 박진섭 감독은 “좋지 않은 흐름을 빨리 바꾸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 중이다. 무득점이 길어진 것이 고민이다.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또한 그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모두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열심히 발을 맞추고 있고, 수비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또한, 부산 관계자는 “부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먼 원정길을 달려와 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이번 안양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하반기 제대로 된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부산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문창진, 김동수, 라마스, 한희훈, 정원진 등 다양한 포지션의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함께 발 맞추고 있다. 부산은 이번 안양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7월의 마지막 밤을 승리로 물들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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