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FC안양과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부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올 시즌 안양과 만나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약 3개월 만에 재격돌하는 안양과의 경기에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지난주 K리그2 선두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0-2로 패하고 말았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제 실점이 경기 후반에 영향이 있어서 선수들의 마음이 급했다. 골이 터지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단하며 선제 실점을 막고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것을 다짐했다.
이어 박진섭 감독은 “좋지 않은 흐름을 빨리 바꾸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 중이다. 무득점이 길어진 것이 고민이다.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또한 그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모두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열심히 발을 맞추고 있고, 수비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또한, 부산 관계자는 “부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먼 원정길을 달려와 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이번 안양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하반기 제대로 된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부산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문창진, 김동수, 라마스, 한희훈, 정원진 등 다양한 포지션의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함께 발 맞추고 있다. 부산은 이번 안양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7월의 마지막 밤을 승리로 물들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