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다.
호날두는 26일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도 나타났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함께 삼자대면을 했다.
비시즌 이적을 원하는 호날두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클럽행을 노렸다. 하지만 이적이 불발된 호날두는 남은 옵션이 없는 상황이다. 맨유가 호날두의 계약기간 1년 연장을 조건으로 임대이적을 허락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만난 자리에서 퍼거슨 경이 호날두에게 맨유 잔류를 설득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를 뿌리치고 “맨유의 라이벌팀에서 입단제의가 왔다. 내 이적료를 확실히 책정해달라”면서 여전히 팀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
호날두를 실제로 원하는 팀이 있는지 아니면 호날두가 허세를 떨고 있는지 의문이다. 호날두는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이적을 자신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