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경남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티아고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대 안산그리너스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티아고는 전반 40분 박광일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티아고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티아고는 이날 시즌 13~14호 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29라운드 MVP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티아고는 경기 다음날인 27일 경남과 계약 연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에 터진 티아고의 멀티골로 경남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산은 김경준이 후반 40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는 경남이 앞선 채 2-1로 마무리됐다.
양 팀이 총 31개의 슈팅을 만들어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이날 경기는 2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경남은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