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파죽의 6연승, 디알엑스 셧아웃 선두 ‘재탈환’(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28 22: 17

이제는 T1과 정상 대전만 남았다. 최근 분위기를 추스린 디알엑스도 젠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젠지가 파죽의 6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젠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디알엑스와 2라운드 경기서 압도적인 화력의 힘을 보이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2승(1패 득실 +22)째를 올리면서 내줬던 선두 자리를 하루만에 다시 찾았다. 3연승을 노렸던 디알엑스는 시즌 6패(7승 득실 0)째를 당하면서 다시 6위 자리로 내려갔다.

세주아니-뽀삐-아리-제리-라칸으로 돌진 조합을 꾸린 젠지가 디알엑스의 변칙 조합을 서전부터 압도했다. 디알엑스가 초반 설계로 탑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도란’은 ‘표식’의 오공을 같이 데려가면서 그 효과를 반감시켰다.
오히려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젠지는 성장한 제리와 아리의 한타 조율로 화력에서 디알엑스를 압도하면서 17-4로 33분만에 1세트를 손쉽게 정리했다.
2세트는 더욱 압도적인 완승이었다. 디알엑스가 봇을 계속 노렸지만, ‘룰러’ 박재혁이 칼리스타로 신들린 활약을 펼치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젠지쪽으로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젠지의 공세는 그야말로 무차별적인 학살극이었다. 15분 만에 글로벌골드 1만 이상의 격차를 벌리면서 27-9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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