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에 이어 다시 토트넘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그들은 다음 시즌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작년 여름 트로피를 찾아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려 했다. 그는 훈련 불참에 이어 미국 휴가에서도 늦게 돌아오며 맨시티와 개막전에 나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케인의 몸값으로 1억 6000만 파운드(약 2535억 원)를 고수했고 결국 케인의 이적은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이 치고 올라가며 케인의 불만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근 독일의 최강자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노리고 있다.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힌 뮌헨은 다음 시즌 여름 이적 시장서 케인에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이적 이후 공격수 보강에 대한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중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꿩 대신 닭일까. 뮌헨은 이제 케인을 정조준하고 있다.
빌트는 "뮌헨은 다음 시즌 케인의 에이전트인 친형 찰리와 접촉했다. 이제 그들은 다음 시즌이 다가오기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뮌헨도 토트넘이 케인의 계약 연장을 시도할 것이라 알고 있다. 그럼에도 뮌헨은 케인에게 '우승 트로피'를 얻는 기회를 준다면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뮌헨은 사디오 마네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마찬가지로 케인을 정말로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찍 움직였다"라고 다음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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