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사울 니게스 영업에 나섰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가 쓰러진 유벤투스에게 사울 니게스 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올여름 자유 계약으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그는 맨유가 제안한 30만 파운드(약 4억 7419만 원) 이상의 주급을 거절하고 6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팀을 떠난 이후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한 포그바는 맨유가 실수했음을 보여주겠다며 분통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환한 미소로 다시 유벤투스에 합류한 포그바는 시즌 개막도 전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지난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포그바는 미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여기에 수술을 한다면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힘들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야심차게 영입한 포그바의 이탈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사실상 2023년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 영입이 절실하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아틀레티코가 유벤투스에게 사울을 역으로 제안했다. 아틀레티코 유스 출신인 사울인 지난 시즌도 팀에서 밀려 첼시 임대를 떠난 바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입단한지 불과 14일 만에 큰 부상을 당했다. 오는 16일 세리에 A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유벤투스는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사울은 지난 시즌 첼시에 완전 이적 옵션이 달린 임대를 떠나 결국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여전히 팀에서 자리가 없어 임대로 떠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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