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비디디 부활’ 농심, 리브 샌박에 업셋…악몽의 8연패 탈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28 19: 46

자신의 상징과 같았던 챔피언 아지르로 절망의 늪에 빠졌던 농심을 건져올렸다. ‘비디디’ 곽보성이 아지르로 부활의 기치를 들어올린 농심이 리브 샌박을 꺾고 끔찍했던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농심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리브 샌박과 2라운드 경기서 ‘칸나’ 김창동과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패를 끊은 농심은 시즌 3승(10패 득실 -14)째를 챙겼다. 리브 샌박은 시즌 5패(8승 득실 +5)째를 당하면서 3위 담원과 한 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칸나’ 김창동이 나르로 맹활약 하면서 농심이 연패 탈출의 조짐을 보였다. 여기다가 ‘눈꽃’ 노회종의 알리스타가 내셔남작 한타에서 상대의 발을 제대로 묶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리브 샌박은 바론 버프를 취했지만 알리스타의 군중제어기에 몰살 당하면서 진영이 무너졌다.
일격을 허용한 리브 샌박도 ‘프린스’ 이채환의 아펠리오스가 분전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세트를 잡았던 농심이 날카로운 바론 사냥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일순간에 무너지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농심은 무너지지 않았다. 3세트의 주인공은 ‘비디디’ 곽보성과 ‘드레드’ 이진혁이었다. 스카너를 잡은 이진혁은 초반 탑 라인구도를 갱플랭크쪽으로 기울게 하면서 농심의 초반 스노우볼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타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미친듯이 춤을 줬다. 드래곤 앞 교전에서 대승을 이끈 곽보성의 활약에 농심은 주도권을 마지막까지 지키면서 8연패 탈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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