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아스날 레전드, 이웃집에 전기톱 난동으로 구설수... 은폐 시도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29 00: 49

인종 차별 - 전기톱으로 이웃집에서 난동. 대체 다음은 무엇일까.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간) "아스날 레전드 옌스 레만은 최근 이웃집에 전기톱을 들고 난입해 기물 파손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라고 보도했다.
레만은 FC 샬케, AC 밀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날 등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특히 아스날의 무패 우승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자국에서 열린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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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코칭 스태프를 걸쳐 헤르타 BSC의 이사로 일하던 레만은 지난 2021년 동료 해설위원 데니스 아오고의 인종 차별성 뒷담화를 실수로 당사자에게 보내 해고당하기도 했다.
인종 차별로는 모지랐던 것일까. 레만은 최근 자신의 이웃의 집에 전기톱을 들고 난입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저질렀다.
빌트는 "레만은 전기톱을 들고 이웃집 차고의 기둥을 파괴하며 난동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레만은 이웃집의 CCTV 전원을 끄려고 시도하며 계획적인 은폐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레만의 수작에도 불구하고 그의 난동은 이웃집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발각됐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레만이 8500 파운드(약 1344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만은 이웃이 자신의 땅에 차고를 지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과거 이웃을 고소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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