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 렌즈 아반도(24·188㎝)를 영입했다.
KGC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반도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반도는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슈팅능력을 갖춘 가드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필리핀 국가대표 자격으로 지난달 한국을 찾았던 아반도는 안양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장기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KGC 김상식 감독은 "젊고 탄력이 넘치는 선수로 대표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 등을 고려했다. 선수의 투지와 적극성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반도는 "국가대표 데뷔 무대였던 안양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팬들의 열기와 도시의 분위기가 좋았다. 팀에 합류해서 팬들을 만나길 기대하며 앞으로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G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