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다음 시즌에 가능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28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2022-2023시즌 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지난 21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올림피아코스는 2차전 대패로 합계 1-5로 UCL에서 탈락하고 유로파리그(UEL)로 밀려났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프리킥 실점을 허용한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에 내리 세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에는 황인범이 UCL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자국 리그에서 우승해 UCL 2차 예선에 진출했으나, 이날 패배로 UEL 예선으로 밀려났다.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지난 4월 FC서울과 3개월 단기 계약을 하고 K리그에 복귀했다. 그런데 황인범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앞두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