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토레스 출고 확대 위해 휴가 중 특근 실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7.28 13: 52

 쌍용차 노사가 토레스 출고 확대 위해 여름 휴가 기간 특근에 나서기로 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여름 휴가 기간(7월 30일~8월 7일) 중 주말 특근(7월 30일, 8월 6일, 7일)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부 여름 휴가를 반납하면서 추가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7월 11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부품공급의 한계로 출고 혼선이 빚어진 상황에 대해서도 안내문으로 양해를 구하기로 했다. 토레스는 부품공급 한계로 계약 순서대로 생산이 이루어 지지 않는 사태를 맞았다. 일부 옵션의 부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출고가 늦어진 일이 발생했다. 
쌍용차는 영업 일선에 안내문을 보내 양해를 구하기로 하고, 계약 일자별 생산 가능한 일정을 수시로 공지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부품 공급문제가 해소 돼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증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토레스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있는 12.3인치 인포콘 AVN의 내비게이션 맵사이즈는 오는 10월 상품성 개선을 통해 풀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 문제는 사전 계약단계에서 인지해 해결책을 개발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5만대에 이르는 토레스 계약 물량을 조금이라도 빨리 고객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여름 휴가 기간에 특근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그 동안 쌍용자동차를 믿고 기다리며 성원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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