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GSL 챔피언이 결정된다. 생애 첫 GSL 결승 무대를 밟는 김준호와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스타2의 ‘끝판왕’ 조성주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김준호와 조성주는 오는 29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2022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서 맞붙는다. 유관중 경기로 열리는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 승부.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3년 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장수 e스포츠 리그 GSL서 이번 결승전은 색다른 의미가 있다.
김준호는 생애 첫 GSL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GSL 데뷔 후 약 9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또한, 만약 김준호가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2017 GSL 시즌1’ 우승자 김대엽(Stats) 이후 5년 만에 프로토스 종족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준호와 맞붙는 조성주는 개인 통산 7번째 GSL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GSL 최다 결승전 진출자로 기록되는 조성주가 역대 최초로 GSL 최다 우승 및 ‘G5L(GSL 5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3만 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만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