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서울 이랜드)가 출장정지 감면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1차 상벌위원회에서 김정환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정환은 지난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7라운드 대전과 서울이랜드의 경기 중 후반 6분경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김정환이 상대의 유망한 공격 기회를 반칙으로 저지한 것으로 보아 두 번째 경고로 퇴장 조치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평가소위원회에서 당시 상대가 볼을 완벽하게 소유한 상황이 아니었고, 수비수와 공격수의 숫자 및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경고가 아닌 단순 파울로 보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김정환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정환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되었고, 김정환은 30라운드 김포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