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 스칼렛(18, 토트넘)이 3부리그 포츠머스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칼렛은 2022-2023시즌 포츠머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토트넘 아카데미 공격수인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리 1군 경기에 7번 출전했다. 스칼렛은 2020년 11월 루도고레츠와 경기에서 데뷔한 이래 10번이나 1군 무대를 밟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칼렛은 토트넘 성골 유스 공격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케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생각하고 공들이고 있다.
스칼렛은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 데뷔도 마쳤다. 그는 지난해 2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 출전하며 토트넘 최연소 1부 리그 데뷔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팀 동료 알피 데바인과 함께 올여름 잉글랜드 19세 이하(U-19) 대표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의 재능에 주목한 토트넘은 지난 5월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당시 스칼렛은 "재계약을 맺게 돼 정말 뿌듯하다. 미래가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이어 스칼렛은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일할 기회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나는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심했다"며 "손흥민, 케인 둘 다 정말 놀랍다. 그들은 가장 프로답고 함께하기 좋은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스칼렛은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게 되며 잠시 손흥민과 케인의 곁을 떠나게 됐다. 이로써 3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을 예정인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포츠머스에 임대로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