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상견례' 김민재, 음료병 들고 '강남스타일' 말춤 신고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28 08: 27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나폴리 입성 첫날부터 화려한 무대 매너로 동료들을 매료시켰다.
나폴리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김민재가 선수들 앞에서 노래로 신고식을 하는 52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김민재는 싸이(PSY)가 부른 '강남스타일'을 열창, 흥을 돋웠다. 음료병을 손에 든 김민재는 가사가 적힌 휴대폰을 보면서도 동료들의 합창을 이끌어내는 프로다운(?) 동작을 선보였다.

[사진]나폴리 인스타그램

특히 김민재는 클라이막스와 함께 말춤을 선보여 동료들의 함성과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나폴리는 전날인 27일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공식적으로 구단에 입단했다는 것을 알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기본 3년에 2년 옵션 계약을 맺었으며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추가했다. 2023년 여름부터 적용되는 바이아웃은 이탈리아 외 국가로 이적할 시에만 발동된다. 
김민재는 계약 후 나폴리의 첫 프리시즌 경기였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카스텔 디 상그로 경기장의 관중석에 등장하자 팬들이 다가와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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