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2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King’s Cup)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대회로, 태국 방콕 패션아일랜드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포함한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 23개국이 참가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이다.
대회 4일차(7월 27일)인 오늘은 남자 쿼드이벤트 결승전이 개최되었다. 강국인 베트남을 만났지만 국가대표팀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0(21-15, 21-12) 완승으로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례 최초로 쿼드이벤트(4인조)에서 금메달 획득 쾌거를 거두었다.
대회 3일차인 26일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은 남자 쿼드이벤트(4인조)는 예선부터 완벽한 컨디션을 보이며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며, 준결승에서 일본을 2-1(15-21, 21-18: 21-16)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레구이벤트(3인조) 역시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여 복병 베트남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2-0(21-12, 25-2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대표팀은 레구이벤트(3인조) 예선에서 전승을 거둬 조1위로 준결승을 진출, 미얀마와의 준결승전에서 2-0(21-18, 21-18)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쿼드이벤트(4인조)는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준결승을 진출했지만, 최근 강호로 떠오르는 베트남을 만나 0-2(17-21, 19-21)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남녀 레구이벤트(3인조) 결승전 경기가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2번째, 3번째 금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 팀이벤트(단체전)가 대회 마지막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직접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임원들과 현장에서 선수단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오주영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참가국 중 유일하게 전용 버스를 배차하였고,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전담 트레이너 파견 등을 지원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King’s Cup)‘에 관한 세부 정보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인스타크램_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유튜브_KSTA_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계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