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건...".
대한민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대회 4연패 도전에 실패했다.반면 개최국인 일본은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은 81번째 한일전서 패하며 일본과 역대전적서는 42승 23무 16패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0-3 패배 후 다시 지고 말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어려움은 예상했다. 우리가 좋은 팀을 만난다는 걸 알았다. 더 말할 건 없다. 일본이 우리보다 나았다. 경기 내내 상대가 이길 만한 경기였고 우리가 해야 할 걸 하지 못했다. 우리가 느껴야 할 것은 2019년 대회와 비교해 준비를 잘 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서 선수 구성부터 모든 것이 문제로 드러난 벤투호는 반전이 절실한 상황. 하지만 일단 벤투 감독은 문제점에 대해 외부에서는 알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코칭스태프, 그리고 한국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건 비주전 선수들이 격차를 좁히려고 한다면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KF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