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나폴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전 소속팀인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이적료로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와 이적 협상할 수 있는 액수)에 해당하는 2000만유로(268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는 것은 과거 페루자에서 몸 담았던 안정환(46),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었던 이승우(24·수원FC)에 이어 김민재가 3번째다.
한국인 수비수가 유럽 4대 빅리그(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에서 뛰는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던 홍정호(33·전북) 이후 2번째다.
나폴리는 발빠르게 김민재의 인사를 공식 SNS에 게재했다. 김민재는 공개된 동영상에서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나폴리에 입단하게 되어 기쁩니다.조만간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나폴리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