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세리에 A 나폴리와 이적 협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나폴리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현재 김민재는 이탈리아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이탈리아 언론은 김민재가 나폴리와 세부 조건에 모두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도착 후 로마의 병원에서 5시간 가량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후 김민재는 나폴리의 전지훈련 장소인 아부르초주 리비손돌리로 이동했다.
그동안 김민재는 프랑스 리그 1 스타드 렌 이적이 유력했으나 나폴리가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나폴리는 주전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이적시킨 뒤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 페네르바체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유로(266억 원)를 제안하며 협상을 펼쳤고 결국 품에 안았다.
따라서 이제 공식발표만 남았다. 김민재의 세리에 A 진출이 거의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