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MBTI가 모바일 게임에서도 인기다. ‘스플: 선택형스토리(이하 스플)’의 오리지널 콘텐츠 ‘MBTI 소개팅’의 누적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
27일 크래프톤은 자회사 띵스플로우의 선택형 스토리 게임 ‘스플’의 오리지널 콘텐츠 MBTI 소개팅의 누적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MBTI 소개팅’은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은 MBTI를 소개팅에 접목해, 이용자가 콘텐츠를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된 스플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각각 남성편과 여성편으로 제작돼 각자 다른 MBTI 성향을 가진 16명의 상대와 가상의 소개팅을 진행하며,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성향의 MBTI를 가늠해볼 수 있다.
‘MBTI 소개팅’은 지난 6월 공개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며 주목을 받았고, 1달여 만인 이달 26일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앞서 ‘스플’은 ‘MBTI 소개팅’의 인기에 힘입어 6월 26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한 이후, 7월 1일까지 6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띵스플로우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스플’은 이용자가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채팅형 인터랙티브 스토리 서비스다. ‘스플’ 이용자는 스토리 진행 중에 등장하는 다양한 분기점에서 선택을 통해 이야기의 결말을 바꿀 수 있고, 각각의 분기점으로 이야기를 되돌려 여러 가지 결말을 수집할 수 있다.
‘스플’은 론칭 당시부터 웹 소설과 게임의 형태를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구글 플레이의 ‘2021년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앱∙게임’에서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플;에는 현재 오리지널 콘텐츠와 외부 플랫폼의 원작을 각색한 콘텐츠 등 총 40여 편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다. ‘MBTI 소개팅’과 ‘러브게임’ 등 스플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네이버 시리즈 웹 소설 원작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네이버 웹툰 원작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 등이 대표 인기작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