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농구대표팀을 위한 평가전이 개최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8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 여자농구대표팀을 초청해 'KB국민은행 초청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농구협회가 여자대표팀을 위해 해외대표팀을 초청해 국내서 평가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구협회는 "국내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여자농구 평가전으로 선수들에게는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는 자국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라트비아와 만나 72-68로 승리한 전적이 있다. 정선민 감독이 15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최윤아 코치가 8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8월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평가전 및 농구월드컵을 대비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