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8강 탈락’ 주장 이대성 사과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7.27 11: 20

아시아컵 8강 탈락의 성적을 거둔 남자농구대표팀 주장 이대성(32, 한국가스공사)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2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뉴질랜드에게 78-88로 패해 탈락했다. 종전 아시아선수권 시절을 포함해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뉴질랜드전 3쿼터 중반 이대성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54-48로 리드하던 한국은 경기 막판 최준용까지 퇴장을 당해 역전패를 당했다.

이대성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기간 내내 함께 해 주신 우리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로 꼭 보답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시안컵을 마무리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신중하지 못 했던 제 행동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가 많이 부족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비록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대성은 대표팀 주장으로서 원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종규, 라건아, 최준용 등 대표팀 동료들도 이대성의 말을 지지했다. 이대성은 “두 달 동안 함께 고생한 감독 코치님 지원스텝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어. 함께 한 시간들 평생 기억할게!”라고 감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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