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한일전에서 한국이 이길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개최국 일본과 격돌한다. 중국(1무1패)과 일본(1승1무)이 0-0으로 비기면서 한국(2승)은 일본과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도박사들은 일본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베팅전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이 이기면 배당률이 2.08이지만 한국이 이기면 3.10이다. 무승부에는 3.0이 걸렸다. 즉 일본이 이길 확률이 가장 높다고 보는 것이다.
점수로 보면 일본이 1-0으로 이길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일본의 2-1 승리가 두 번째로 높았다. 한국이 홍콩(3-0)과 중국(3-0)을 연파했지만 일본에게는 한 수 아래라는 것이 도박사들의 분석이다.
한국은 2019년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1년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일본에 0-3 참패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