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5, 토트넘)이 손흥민(30, 토트넘)의 파트너로 자리 잡을까.
토트넘은 2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프리시즌 경기서 레인저스를 2-1로 이겼다. 손흥민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멀티골로 연결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데얀 쿨루셉스키가 주전으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60분 간 활약한 뒤 히샬리송과 교대했다.
프리시즌에서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주전자리를 경쟁하고 있다. 현재까지 콘테 감독이 히샬리송을 더 많이 썼지만 쿨루셉스키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의 파트너가 과연 누가 될지 관심사다.
레인저스전 후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에 대해 “히샬리송은 분명 선수단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선수다. 로테이션으로 선수단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경쟁력을 갖춰 수준 높은 팀이 되려면 적어도 16-18명의 선수들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붙박이 주전 없이 로테이션을 통해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콘테는 “이번 경기에 한 선수가 뛰면 다른 경기에 다른 선수가 뛸 수 있다. 90분을 뛸 수도 있고 30분을 뛸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적으로 상대에게 임팩트를 가하는 것”이라 자신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은 없다는 이야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