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39)와 저메인 데포(40)가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야야 투레와 저메인 데포는 토트넘 홋스퍼 아카데미 팀에 코치로 합류하는 것에 동의했다"라고 알렸다.
투레는 지난해 말 토트넘 유스 아카데미에서 '비정규직 코치'로 잠시 일했다. 하지만 정식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A급 자격증이 필요했다. 투레는 최근 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매체는 "데포와 투레는 새로운 얼굴로 구단에 합류한다. 데포는 토트넘에서만 360경기를 뛰며 143골을 기록했고 투레는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며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2010-2011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투레는 2017-2018 시즌까지 구단에서 활약하며 벵상 콤파니,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팀을 지탱했던 중심 중 한 명이다. 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316경기를 뛰며 79골 49도움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레는 "은퇴를 선언했을 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바로 알아챘다. 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려 한다. 경기에 나설 때 선수들은 세부 사항을 모두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몇몇 코치들은 몸짓을 동반해 소리 질러 지시하지만,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차면 이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라며 어린 선수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트넘 18세 이하 팀의 열정은 놀랍다. 선수들은 정말 똑똑하고 영리하다. 이 어린 선수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을 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세월 활약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투레와 데포의 경험은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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