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日 MF, "한일전 골과 어시스트는 내 몫"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7 05: 59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소마 유키(25)가 한일전에 앞서 패기넘치는 다짐을 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 3차전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가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나왔다. 하지만 홍콩과 1차전 6-0 대승에도 불구하고 23세 이하(U-23)로 구성된 중국에 고전하며 0-0으로 비겼다. 1승 1무가 된 일본은 중국과 홍콩을 격파한 한국을 반드시 이겨야 목표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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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중국과 홍콩을 상대로 모두 3-0 스코어로 승리, 2연승을 거두고 있어 일본과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된다.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미드필더 소마 유키는 "중국전을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음 한국전은 팀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국전 골과 어시스트는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공이 튀는 것을 예측하기 어려운 그라운드 상태다. 승리하고 싶고 승리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마음의 준비는 다 됐다. 이제 골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라고 패기 넘치는 다짐을 남겼다.
그는 "한국의 경기를 좀 봤다. 무언가 격렬함이 있었다"라며 한국과 경기가 격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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