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31,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하기 어려웠던 상대로 카일 워커(32, 맨시티)를 꼽았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던 시절 가장 어려웠던 상대를 꼽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레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입단 초기에는 체중 조절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으며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레알은 카림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해당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세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아자르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으며 그가 기록한 출전 시간은 686분에 불과하다. 풀타임으로 계산했을 경우 8경기에 조금 미치지 못한 시간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 아자르는 리그 득점이 없다. 아자르는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3시즌 동안 리그에서 총 4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알로 향하기 전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의 제왕'이었다. 2012-2013 시즌부터 2018-2019 시즌까지 아자르는 공식전 352경기에 출전,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FA컵 우승 1회(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2012-2013, 2018-2019)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아자르도 유독 어려웠던 상대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 카일 워커를 꼽았다.
아자르는 "강하고 빠르다. 다들 알고 있다. 나도 강하고 빠르다. 하지만 워커는 나보다 더 강했고, 더 빨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는 카일 워커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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