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회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은 2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국전 무승부로 일본은 3경기 무패로 승점 7(2승 1패)을 마크하며 동아시안컵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승점 5(1승 2무)로 2위, 앞서 대만전서 4-0으로 승리한 한국은 승점 4(1승 1무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중국을 몰아쳤다. 아야카 이노우에와 레미나 치바 등이 공세를 이끌었다. 반면 중국은 버티기에 급급했다.
단 일본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에만 무려 7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무승부만 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일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후반전도 지배했다.
중국은 후반전에는 공격전으로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일본의 4회 우승이 확정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