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돌파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여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6월 20일 정식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에 올라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21일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석권했다. 이후 꾸준히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매출 순위 상승은 지난 25일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카카오게임즈는 육성 우마무스메 2명과 ‘서포트카드’ 5종을 업데이트했다. ‘토카이 테이오’ ‘메지로 맥퀸’ 등 신규 캐릭터와 육성을 돕는 ‘서포트 카드’가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내 ‘리니지 형제’를 꺾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성공은 한국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서브컬처 장르는 비주류에 머물렀으나, 독특한 콘셉트, 탄탄한 게임성으로 MMORPG가 주류인 모바일 시장에 의미있는 발자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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